저번에 광화문에 도착해 피맛골에 가서 맛있은 냉모밀도 먹고
또 광화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눈요기까지 했습니다
그래봤자 이제 소개할 곳에 비한다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죠
이제 진짜 북촌 여행을 시작합니다!!
다함께 ㄱㄱ~
이번에도 역시 우리의 친구 네이버의 힘을 빌려서 경로 검색!!
안국역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후가 쉽지 않군요
그깟 789m 걸어갑시다! 우린 젊으니깐요 ^^
그래도 초행길이니 좀 더 살펴보기로 하고
지도를 확대한 순간!!
"삼청동 카페골목..?!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아! 그 TV 광고에 나오던 거기 아니야?"
그렇습니다
그 유명한 '삼청동 카페골목'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이번에도 친구녀석이
자기가 평소 가보고싶었다는둥
어차피 근처니까 들려서 가면 된다는둥
저를 마구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놈아 그러니까 미리 좀 알아보라고!!
결국 경로 변경!
삼청동 카페골목을 지나 북촌한옥마을로 가기로 했죠
정리하자면..
이렇게 가기로 한 것이죠
지도만 너무 오랬보고 있으니 머리가 아픕니다 @.@
맞든 틀리든 일단 가봅시다!!
Step 1. 삼청동 카페골목 ::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곳
역시나 카페골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카페들이 골목골목마다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따스로운 햇빛..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건물들..
마치 다른 나라에 와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길가던 중 맘에 들어 찍은 한 가게
건물도 그렇지만 파는 옷들도 알록달록 예쁘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저랑 바람과 햇빛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
바람에 나풀거리는 원피스가 뭔가 느낌있지 않나요?
아니면 말구요.. ㅋ
이건 지나가다 만난 '벽낙서'입니다
역시나 유명한 곳이라 거쳐간 사람들도 많더군요
저마다 자기 이름, 친구 이름, 연인 이름으로 꽉차있었습니다
기념으로 친구녀석이 제 이름을 ㅎㅎ
이름이 뭐냐구요? 그건 비밀이죠~
암튼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공간입니다 ^^
삼청동 카페골목이라고 카페만 있는 건 아니더군요
공연센터라든지 미술 갤러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카페골목 = 문화골목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는..^^;;
아무튼 왠지 싱숭생숭 기분좋은 삼청동 카페골목!!
다음번에는 맘 편히 와서 커피 한잔 해야겠습니다 ㅎ
Step 2. 북촌한옥마을 :: 서울의 美, 한국의 美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오고싶던 그곳!! 북촌한옥마을!!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옥마을을 둘러볼껀데요 그 전에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가기 전에 지도에 빨간 점으로 표시한 곳에 들려서 관광안내책자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한옥마을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길이 헷갈려서 제대로 된 관광을 하기전에 길을 잃거나 지칠 수가 있거든요 저희저럼 삼청동쪽으로 오신다면 서울교육사료관 앞 관광안내소에서 가회동주민센터쪽으로 가신다면 재동초등학교 근처 관광안내소에서 다들 기억하셨죠?? ^^ 다들 책자 챙기셨나요~?? 챙기셨다면 이제 걱정할 필요 없이 책자를 따라 이동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한 컷! 너무 평범해보이는군요.. 실망.. ㅠ
북촌이 높다하되 오르고 또 오르니 북촌전망대로구나! 관광책자에도 없어서 겨우겨우 찾아왔다는..헥헥..
흠.. 근데 여기는 누가봐도 민간주택인데..;; 그래도 현판이 걸려있으니까 일단 들어가봅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나오는군요 드.디.어 북촌전망대!! 근데 생각보다 평범해서 당황..;;
북촌전망대 내부 모습 노인 부부께서 운영하고 계신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가정집으로 썼었는데 최근에 입주자가 없어 '차라리 관광객들이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자' 해서 이렇게 전망대로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관광객에게는 좋은 전망대가 하나 생겼네요 ㅎ
주인 할머니께서 주신 커피를 마시며 서울의 경치를 감상하는 기분이란 정말 이렇게 하루종일 있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름다운 경치를 담고자 사진을 찰칵!
이번엔 북악산쪽으로 난 창에서 찰칵! 저멀리 보이는 북악산의 능선이 아름답군요
또 다른 방향에서 찍은 사진! 한옥의 지붕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정감이 넘칩니다
서울 경치 구경도 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북촌 8경을 둘러볼 차례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8경을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 몇 군데만 가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먼저, 이곳은 북촌의 유명한 두 '길' 中 하나인 하늘길입니다
이름 그대로 경사가 어마어마하다는..
굴러떨어지면 아마 바로 하늘나라로 갈것같네요;;
그래서 하늘길인가??
또 다른 유명한 길, 돌계단길!
어디서 온 꼬마녀석들인지 몰라도 뛰어가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우연찮게 어르신 두분도 함께 찍혀 뭔가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래서 더욱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ㅎ
가회동 '이준구 가옥'입니다
이준구라는 사람이 누군지, 역사가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도
그 엄청난 크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누가 사는지는 몰라도 부럽다.. 흠..
북촌 5경과 6경이 공존하는 가회동 골목길!!
양쪽에 길따라 쭉 늘어선 한옥이 멋스러운 골목입니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적군요..
이렇게 해서 북촌마을도 다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라고 할만하군요
23년 토박이 한국인인 제 맘에 들 정도니
왜 외국인들이 이곳을 찾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돌아다녀보니 책자를 가지고 있어도
길을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런 곳에 좀더 안내판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짧다면 짧았던 서울 북촌 여행..
서울 도심 속에도 이렇게 멋진 명소가 있다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또 그 아름다운 모습에 두번 놀랐던
기분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서울의 다른 명소도 가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제대로 준비를 못해서 사진도 적고 내용도 부실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정말 볼게 많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다음 여행은 모두 북촌으로 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