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후기

7.3

글쓴이 평점

박시연의 전라노출로 화제가 된 간기남을 보고왔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라..

의미심장한 제목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실망스럽다

영화의 흐름은 내 예상과는 많이 빗나갔다

간략하게 말해 복수 스릴러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거기에 더해 코미디적 색채도 강하게 담겨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은교'때문일까..

섬세한 감정표현과 영상을 기대했는데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과정이 뻔히 보이는 이야기 속에서 내가 기대할 수 있는 건

열정적인 정사씬 그리고 감초배우들의 입담뿐이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주연배우보다는 조연배우가 더 비중있게 느껴질 정도였다)

내용에 비해 제목이 아깝다고 느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아무튼 내게는 아쉬움이 꽤 많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