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IPO 대어 중 하나인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벌써부터 3월에 진행될 청약 일정과 상장일, 주관사 등에 대해서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참전하실 분들을 위해서 관련 정보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청약 정보를 알아보기 전에 간단히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 개요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그룹의 계열사로, 원래 SK케미칼에 속해있다가 2018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분할/신설된 법인입니다.
설립일이 2018년이라서 신생 기업인 줄 아는 분들도 많을텐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 산하에 있을 때부터 굵진한 업력을 쌓아온 바이오 회사입니다. 주요 업력에 대한 내용은 아래 간단히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백신 쪽으로 워낙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서 그런지, 작년에 상장했던 SK바이오팜과 더불어 유망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입니다.
이전에 설명했던 것처럼 수요예측 > 공모가 확정 > 공모청약 > 주식 배정(납입&환불) > 상장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다가오는 3월 초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3월 9일~10일 이틀간 공모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12일까지 배정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상장일은 배정 완료 후 약 1주일 후인 3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네요.
공모가는 현재 미확정인 상태입니다. 3월 4일과 5일에 걸쳐서 수요 예측이 진행되면 49,000원 ~ 65,000원 사이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건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최상단 공모가인 6만 5000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을 통해 총 2,295만 주가 풀릴 예정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우리사주조합, 기관투자자, 일반청약자(개인투자자)를 모두 합쳐놓은 걸 말하는 거구요. 실제로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일반청약자 물량을 보면 570만~680만 주 정도로 전체 물량의 25~30%가 될 전망입니다.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을 포함해 총 6군데가 선정되었습니다. 즉, 6개 주관사 어느 1개의 계좌만 가지고 있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다만 위에 보이다시피 주관사 중에서도 대표 주관사가 따로 있어서 배정 물량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배정 주식 수가 2백만 주가 넘지만, 하나금융투자나 삼성증권 등은 고작 28만 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많은 수량을 신청하고 싶은 분이라면 대표 주관사에서 청약을 진행하거나, 여러 개 주관사를 통해 중복 청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모 청약일이 2주도 안 남은 만큼 청약에 참여하려는 개인투자자라면 공모주 청약 방법을 미리 숙지해두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간략한 순서와 방법만 정리해두니,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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