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티스토리를 시작한 사람이 많을 거다. 이제 막 티스토리 블로그를 4개월 정도 운영한 뉴비로서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현황을 공유해볼까 한다.
구글로부터 외화 벌이를 하겠다는 부푼 꿈을 가지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전향한 후 열심히 포스팅을 했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구글 애드센스 수익에 실망..
했으나 계속해서 붙잡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가 저품질에서 빠져나올 구멍이 전혀~ 안 보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포스팅을 해오고 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20개 가까운 포스팅을 하고도 주간 수익이 겨우 2달러 내외. 원화로 환산하면 2,400원 정도인데 글 하나당 1시간만 잡아도 시급이 겨우 120원 꼴이다ㅠㅠ
이 이상은 마음 아프고 어차피 저번 포스팅에서도 한 얘기이기 때문에 생략한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한 포스팅 내용을 참고해보자.
그렇지만 네이버 블로그 때와 마찬가지로 블로그는 결국 '꾸준함'과 키워드의 싸움이기 때문에, 일단 최소 100개의 포스팅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11월부터 꾸준히 포스팅을 시작했고, 덕분에 아래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
일단 주간 최대 수익은 9.45달러 정도로 2달 전에 비하면 무려 4배 이상 올랐다. 저게 일 수익이면 좋으련만.. 아직 그 정도가 되려면 몇 달은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
사실 그보다 더 좋은 소식은 확실히 포스팅이 쌓이면서 최소 수익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이다. 역시 편차가 심하긴 하지만 체감상으로 따지자면 하루에 1달러 내외는 꾸준히 벌고 있는 듯 하다.
잠시 정체기에 들어갔던 11월 이후로 12~2월까지 3달 동안 38개 정도의 포스팅을 추가로 했는데, 수익은 약 4배 정도 성장했으니 확실히 초반에 비하면 키워드나 글 쓰는 법이 꽤 는 덕분이 아닐까 싶다.
이왕 보는 김에 월별 수익 내역도 함께 확인해보자. 구글 애드센스 관리자 홈페이지의 <지급> 부분에 들어가면 아래처럼 월별 수익을 확인해볼 수 있다. 포스팅을 멈춘 11월에는 고작 6.6달러를 벌었지만, 12월과 1월에는 각각 21달러 정도를 벌었다.
대충 따지면 하루에 0.7달러를 버는 꼴이다. 글 쓰는 시간에 비해서 너무 효율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고 할 지 모르겠지만, 티스토리와 구글 애드센스를 거의 처음 접해보는 입장에서 어쨌든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수익과 함께 또 하나 살펴볼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방문자 유입 현황이다. 일단 방문자 수가 늘어야 페이지 조회 수도 늘고, 페이지 조회 수가 많아야 광고 수익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
여전히 일 100~200명 대를 벗어나고 있지는 못하지만, 대부분 다음 검색을 통해서 유입되던 초기와는 달리 네이버나 구글, 페이스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장기적으로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확실히 SNS 플랫폼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통해서 유입을 끌어오는 게 중요해보인다.
확실히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유입을 끌어오는 게 쉽지 않다. 다음 검색에만 기대기엔 네이버에서 대부분의 파이를 독차지하고 있고, 주 사용 연령대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지 고민해봐야 할 듯 싶다.
요즘 자주 찾는 '애드센스 포럼'의 수익 인증 글을 보더라도 처음부터 100달러, 200달러를 쉽게 찍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말 잘하는 분들은 50개 글로도 하루 20~30달러도 버는 걸 보긴 했다..)
경험도 없고 노하우도 없는 초보자 입장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일단 '꾸준함'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나름 많이 쓴다고 썼지만 아직 100개의 글도 쓰지 못한 상황에서 일단은 충분한 포스팅을 작성하는 걸 1차 목표로 삼아야겠다.
2월 말 새로운 인증 글을 올릴 때쯤에는 방문자와 수익 모두 급상승하길!!! 퐈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