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10월 중으로 오픈된다고 하던 수익 메뉴가 드디어 오픈됐다. 10/27자로 기능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 기능을 활용하면 별도로 광고 소스를 넣지 않아도 자동 연동되어 상당히 편리해지게 됐다.
지금부터 간단히 새로운 기능인 '수익' 메뉴를 통해서 구글 애드센스를 다는 법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한다.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로 가보면 왼쪽에 있는 메뉴 중 '수익'이라고 적힌 탭이 새로 생긴 걸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애드센스뿐만 아니라, 카카오 애드핏, 데이블, 텐핑 등 티스토리 측에서 기존에 연동해왔던 4가지 광고 서비스를 설정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익> 메뉴를 들어가보면 앞에서 말했던 광고 플랫폼이 보이며, 옆에 있는 <연동하기> 버튼을 이용해서 해당 광고 플랫폼과 연동을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기본적으로 해당 광고 매체에 대한 심사 및 승인은 별도라는 거다. 즉, 미리 각 광고별 승인을 미리 받아두어야지만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추가적으로 맨 위쪽에 보면 <수익 예측하기> 기능도 있는데,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일 방문자 수에 따른 예상 연수익을 예측해주는 건데, 개인마다 다르게 나오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예시로 나오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적혀 있는 문구를 고려해봤을 때는 내 블로그의 기존 수입 내용을 바탕으로 예측해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아닌가 싶은데, 아래 쪽에 있는 ●모양을 스크롤해보면 일 방문자가 늘어남에 따라 얼마나 수익이 늘어나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그럼 바로 구글 애드센스를 한번 연동해보겠다. 아까 말한 것처럼 <광고 플랫폼>의 구글 애드센스 <연동하기> 버튼을 눌러보자. 그러면 위의 오른쪽 화면처럼 <구글 로그인> 버튼으로 바뀐다. 미리 승인을 받아 놓은 구글 애드센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이런 식으로 상세 정보가 뜬다. 기본적으로 관리 화면에서 구글 애드센스의 오늘 하루 간의 노출수와 클릭수, 노출 RPM, 수익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혹시나 상세 정보가 궁금하다면 <상세 보기> 버튼을 눌러보면 된다. (노출 수나 RPM을 공개하면 안되서 블라인드 처리해둠)
연동을 완료했으니 이번에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 위치를 직접 설정해볼 차례다. 상세 보기 화면에서 조금만 아래로 스크롤해보면 <광고 설정>이라는 탭이 나오는데, 여기서 애드센스 광고 위치와 종류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광고는 전체 자동광고, 본문 상단, 본문 하단, 사이드바, 목록 상단, 목록 하단 등 6개 유형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자동광고는 말 그대로 내 블로그 맞춰서 알아서 자동으로 광고를 설정해주는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그 외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위치 예시를 보고 직접 골라주면 된다.
예를 들어 본문 상단과 본문 하단을 설정하게 되면, 오른쪽 파란색 부분처럼 글의 상단과 하단에 자동으로 광고가 들어가게 된다. 별도로 광고 소스를 넣지 않아도 자동으로 광고가 뜨니 애드센스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편리한 기능인 셈이다.
또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변경사항을 저장하기 전에 직접 PC나 모바일에 어떻게 뜨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쓸만하다고 할 수 있겠다.
카카오애드핏이나 다른 광고 계정을 사용하지는 않다 보니 각 광고가 간섭되지 않는지 등은 확인해보지 못했으나, 일단은 별도로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광고를 달아준다는 점에서 티스토리가 애를 꽤 많이 썻다는 게 느껴진다.
다만 제공하는 광고 위치나 옵션 등이 향후에 좀 더 다양해지거나, 수익 예측 기능도 좀 더 강화된다면 더욱 쓸만한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애드센스를 막 시작한 초보이거나 별도 (광고용) 스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티스토리 수익 기능을 이용해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활용해보는 걸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