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받았던 2022 청년희망통장 서비스가 오픈되었습니다. 오늘(2월 9일)부터 시중 11개 은행 사이트나 어플을 통해서 대상에 해당되는지 '미리보기'가 가능한데요. 자격이 되는 분들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청년전용으로 나온 상품인 만큼 나이/소득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제 막 만 34세가 된 분들에게는 아쉽겠지만 남자인 경우에는 군복무기간(보통 2년 내외)을 제외한다면 만 35세까지도 가입이 가능하니까 미리 실망하지 마시고 꼭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경우 3가지 부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먼저 은행에서 제공하는 기본금리가 5%로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적금 상품에 비하면 훨씬 좋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은행별 우대금리조건을 충족할 시 최대 5.7%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니 정말 혜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여기에 추가로 15.4% 부과되는 이자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동시에, 만기 시 총 납입금액의 3%에 해당하는 저축장려금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50만원을 꾸준히 붓는다고 했을 때 최대 36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청년희망적금 vs 시중은행적금 비교
이게 실제 얼마나 좋은 혜택인지 잘 체감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시중은행적금과 비교하는 표를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시중은행적금(연이율 3% 가정)의 만기이자 및 최종이자율은 빨간색으로 따로 표시해두었으니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우대금리 제외 시) 기본금리 5%에 저축장려금까지 더해져 약 8%의 높은 이자를 챙길 수 있는 반면, 시중은행적금은 3%라는 낮은 이자임에도 불구하고 15.4%의 이자소득세까지 과세되는 바람에 최종적으로는 2.6%밖에 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세후기준이자가 거의 3배 차이가 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조건만 되면 무조건 가입하고 봐야한다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청년희망적금 가입대상에 내가 해당되는지 미리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고 마칠까 하는데요. 맨 처음에 얘기해드린 것처럼 시중 11개 은행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주거래 은행 어플 등을 통해서 쉽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신한은행이 주거래인지라 신한은행의 어플인 신한 쏠(SOL)을 통해서 신청을 해봤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상품/서비스 페이지로 들어가서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를 클릭한 후 쭉 진행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지금은 실제 가입이 아니고 가입대상 확인 및 알림 신청을 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복잡한 과정은 따로 없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연락처/자택주소/이메일주소' 등 총 3가지 고객정보만 잘 등록되어 있다면 1분 내로 신청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내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고객정보변경' 버튼을 눌러 확인하신 후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보를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이어서 직전년도 소득 확인을 위한 정보 제공에 전체 동의하고, 가입대상자 고객정보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면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신청은 마무리됩니다.
신한은행 같은 경우에는 신청이 완료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신청결과는 LMS(장문 문자메시지)로 2일 내 안내해준다고 하니까 편안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네요^^
아, 추가적으로 각 은행에 따라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까 어차피 비슷한 조건이라면 이벤트가 더 좋은 은행을 골라서 신청해보는 것도 꽤 쏠쏠한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신청하는 모든 분들께 가입대상 선정의 행운이 깃들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