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상화폐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인 6,500만 원까지 치솟아올랐던 걸 보면 가상화폐 시대가 점점 다가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소식을 듣고 이제 막 비트코인 또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시작해보려는 분들이 있겠지만, 사실 너무나 오른 가격에 선뜻 투자에 나서기가 애매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대신에 앞으로 제 2의 비트코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가상화폐인 <파이코인>과 <비코인>에 대해서 소개하고, 채굴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파이코인(Pi-Coin)
먼저, 파이코인(pi-coin)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의 박사들이 만들고 있는 코인으로, 2019년 3월에 오픈하여 이제 막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아직 상장되지는 않았습니다.
파이코인이 상장될 수 있냐 없냐를 놓고 이런저런 설전이 오가는 것 같은데, 일단 파이코인 채굴 앱인 Pi-network 가입자 수만 놓고 보았을 때는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명이 넘는 피어들이 참여하여 채굴을 하고 있는 상태니까요.
미국에서 만들어진 만큼 미국, 유럽 등에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인데, 최근에는 중국의 한 거래소에 실제로 상장까지 했다고 해서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비코인(Bee-Coin)
다음으로 비코인은 홍콩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인으로, 얼마 되지 않은 2020년 12월부터 채굴이 시작된 아주 뜨끈뜨끈한 신상 코인입니다.
더 놀라운 건 채굴이 시작된 지 2달도 되지 않아 4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물론 파이코인도 여전히 무료 채굴이 가능하지만, 확실히 참여자가 많지 않은 비코인이 채굴량이 더 많다는 부분 + 최근 비트코인 열풍으로 인한 수혜를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채굴량은 하루 13개 수준이라는데 확실히 파이코인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긴 합니다. 비코인은 사실상 파이코인 채굴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더 유명해진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아무튼 가장 중요한 건 앞서 소개한 2가지 코인 모두 별도의 채굴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채굴이 가능한 '모바일 코인'이라는 점입니다.
각각 앱으로 접속해서 <채굴> 버튼만 클릭하면 24시간 동안 자동으로 채굴이 되기 때문에, 채굴의 '채'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클릭 한 번으로 차세대 코인 채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어서 파이코인과 비코인을 채굴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아까도 말했지만 모바일 코인에 해당되는 만큼 어플을 통해서 손쉽게 채굴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파이코인은 <Pi Network>라는 어플을 통해서, 그리고 비코인은 <Bee Network>라는 어플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2가지 앱 모두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모두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기종에 크게 상관없이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1. 코인 채굴 앱에 가입하기
채굴을 시작하려면 먼저 계정 생성부터 해주어야 하는데요. 크게 3가지(핸드폰 번호/페이스북 계정/애플 계정) 중 하나를 골라서 가입을 진행하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가입 시 이름을 여권 상의 이름과 동일하게 기입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가상화폐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본인 확인이 명확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2가지 어플 모두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괜히 대충 입력했다가 나중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이름만큼은 명확히 적는 걸 추천드릴게요. (이름이 명확하지 않으면 추후 채굴한 코인을 모두 회수당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다음으로 중요한 게 바로 <추천인 입력>입니다. 기본적인 채굴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여기에 추천인을 등록하게 되면 그 속도가 훨씬 증가하게 됩니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채굴을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현실적으로 여러 명을 추천하고 추천받는 게 쉽지 않으니 가입 시 추천인 등록만이라도 꼭 하는 걸 추천합니다.
추천인 아이디 : hongname
2. 파이코인/비코인 채굴하기
채굴 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인데요. 사실상 24시간마다 1번씩 그림에 보이는 채굴 버튼을 클릭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Pi Network 어플의 경우에는 오른쪽 부분에 '번개' 모양으로 보이는 부분이고, Bee Nework에서는 화면 한가운데 벌 모양을 선택하면 됩니다. 누르면 그때부터 24시간 동안 알아서 자동으로 채굴이 진행되는 거죠.
반대로 말하면 24시간이 지날 때쯤 다시 버튼을 눌러줘야만 채굴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누르지 않으면? 당연히 채굴이 중단되겠죠? 보통은 까먹기가 쉽기 때문에 시간대를 정해놓고 채굴을 시작하거나, 알람 등을 활용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핫한 파이코인과 비코인은 과연 정식으로 상장이 가능할까요?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질문이고 저도 궁금한 사항인데요. 솔직히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얼마 되지 않은 코인인 만큼 지금 당장 '나중에 엄청난 가치를 가지게 될 거야'라고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세상에 나왔다가 소리 없이 사라진 코인들도 분명 존재하고요.
그렇지만 어차피 돈과 시간이 들지 않는 만큼,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본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트코인도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수준까지 성장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처럼 말이죠.
판단은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몫입니다. 만약 파이코인과 비코인에 조금이라도 투자를 해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앱을 깔고 채굴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