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로운 슬기생활

오랜만에 '여행'이라는 걸 떠나보고 싶더군요

 

마침 시간이 나는 친구와 함께 고른 여행지는 바로~

 

서울입니다!!

 

'서울'이라니?? 

평소 매일 지하철을 타고 

왔다갔다 하는 곳이 서울 아니던가?'

 

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반대로 그만큼 가깝고 가볼만한 곳이 

많은 게 바로 서울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여행지는 

바로 서울의 명소 북촌한옥마을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래도 굳이 소개를 하자면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다보니

 

서울 이곳저곳 나름대로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최근에야 알았네요

 

사진 속 한옥의 고운 자태와 옛 정취가 느껴지는 거리를 보는 순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제 잡담은 그만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봅시다~ ㅎ

 

 

 

 

 

Step 1. '회기'에서 '광화문'까지

 

 

 

 

여유있는 여행을 위해 지방에서 전날 미리 올라왔습니다

 

저희가 하룻밤을 머문 곳은 동대문의 번화가 '회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북촌한옥마을을 향한 출발지 역시 회기가 되었죠

 

출발 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경로 검색~ ^ ^

 

 

역시나 서울은 교통이 좋아~

 

지하철만 쭉 따라가도 금방 도착할 수 있겠네요 ㅎㅎ

 

자, 단단히 준비를 마치고 길거리로 나왔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ㅠㅠ

 

역시나 여행도 중요하지만 먹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거 다들 아시죠?

 

잘 먹어야 잘 돌아다닐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신중하게 메뉴를 고르던 2人

 

 

갑자기 옆에 있던 친구녀석 왈

 

"야 광화문 피맛골에 맛있는 생선구이집 있다던데?"

 

"그래? 가자!"

 

 

 

 

Step 2. 광화문 :: '피맛골' to the '미진'

 

 

 

 

그래서 급하게 향한 피맛골!!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피맛골'

 

광화문역 4번 출구에서 보도를 쭉 따라오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아쉽게도 피맛골 모습은 볼 수 없더군요

2009년 재개발 과정에서 사라버렸다는 슬픈 이야기가..ㅠ

이곳이 '피맛골'임을 알려주는 동상만이 서있을뿐이었죠

 

빌딩 사이에 있는 '피맛골' 현판.. 왠지 쓸쓸한..

그 옛날 관료들의 행차를 피해 걷던 서민들의 거리가

이제는 인적을 피해 빌딩 한 구석으로 쫒겨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그렇게 사라진 '피맛골'을 추억하는 사이 시간이 꽤 흘러 11시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아점(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갔죠

 

하지만 아쉽게도 친구가 말한 생선구이집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

 

결국 '생활의 달인'에서 최강 달인으로 뽑힌 냉모밀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딱 봐도 보통 냉모밀은 아닌 것 같죠?

 

 

'피맛골 맛집', '피맛골 냉모밀집'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이곳!

 

바로 미진식당입니다

 

더 말할 필요없이 검색해보세요

 

수많은 포스팅이 있으니까 대충 패스~

 

그래도 역시나 맛은 최고!!

 

덕분에 입이 호강했네요 ㅎㅎ

 

배도 불렀겠다 서둘러 다음 장소로 고고~!~!

 

 

 

 

 

Step 2. 광화문 :: 국제아트페스티벌 in 세종문화미술관

 

 

 

사실 광화문에 온 건 아까 말했듯이 피맛골을 가기 위함도 있었지만

 

마침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미술관에서 열리는 8회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가보고자 한 이유도 있었답니다

 

 

 

간단히 말해 미술 전시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한번도 이런 전시회에 가보지 않아서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뭐 볼게 있냐'는 친구놈을 겨우겨우 설득해서 결국 전시회장에 도착!!

 

 

우리는 지금 광화문으로 간다!! 저희와 딱 어울리는 전시명이네요 ㅎ

 

 

 개인적으로 작품을 찍는 건 실례라고 생각해서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만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이 아주 많았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해설이 담긴 소형 팜플렛이 없는 관계

 

(큼지막한 작품 해설집이 있었지만 보기에는 좀..)

 

저같은 초보자(?)는 작품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더군요..ㅠㅠ

 

더 많이 공부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켁..)

 

아쉽게도 지금은 막을 내려서 가보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하지만 매년하는 행사에다 입장료도 공짜 다음에 꼭 한 번 가보길 추천 꽝~

 

 

 

 


 

 

 

아무튼 이렇게 해서 광화문까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여행하는 마음으로 가보니

 

또 다르게 느껴지는 광화문이었습니다

 

우리 세종대왕님과 이순신 형님도 보고 아주 좋았어요

 

자, 여기서 볼일은 끝났으니 그만 떠나야겠죠?

 

그렇다면 다음 목적지는?

 

네~ 당연히 북촌한옥마을입니다!

 

그 얘기는 포스팅이 길어져서 다음 시간에~ ㅋ

 

금방 돌아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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