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하다 보면 조심한다고 노력해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잘못하면 흉터가 남을 수도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하필이면 약국 문이 닫힌 밤이나
새벽에 다치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될까?
혹시 편의점에서 팔지 않을까?
물론 요즘에는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비상약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그 종류나 품목이 제한되어 있다.
현재 편의점에서는 법으로 허용된
안전상비약 13개 품목만 취급하고 있다.
우리가 자주 찾는 종합감기약이나
각종 소화제, 후시딘 같은 연고 등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다.
아쉽게도 화상연고는 판매하지 않아서
편의점에 가더라도 소용이 없다.
화상연고가 안전상비약이 아닌 이유는
의사 또는 약사와 같은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화상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람들은 보통 화상을 입게 되면
다친 부위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가져다 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화상으로 손상된 조직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선 흐르는 물에 식혀주되,
물 온도는 미지근한 게 좋다.
수압이 강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상처 부위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수압도 약하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화기가 가라앉힌 후
다음날 병원을 꼭 방문해서 진찰을 받고
올바른 처방을 받는 게 중요하다.
혹시라도 심각한 화상이라면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화상 연고 하나쯤은
집안에 구비해두는 걸 추천한다.